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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전쟁 분석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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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걷히면서, 이번 공격의 실제 피해는 비교적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화재와 2차 폭발이 영상에 포착되었지만, 대부분은 작은 규모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군 수뇌부를 제거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고위 사망자는 2019년부터 IRGC(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었던 살라미(Salami) 장군 단 한 명뿐입니다.

그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다른 고위 인사들과 달리 자택에 머물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참고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미 이전에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기 때문에, 이란 측이 경고를 무시하거나 피신을 게을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2~3명이 암살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이는 거의 완성되었거나 완전히 끝난 핵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은 이미 핵폭탄을 개발할 이론적 기반이 거의 완비되어 있으며, 실제로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향후 며칠 동안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또 다른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양측이 서로를 적대적으로 노려보며 대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란이나 이스라엘 어느 쪽도 ‘피탄음(被彈音)’이 실제로 어떤 소리인지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여러 핵심 시설 근처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보도 중 상당수는, 현재 IRIAF(이란 공군)가 하늘을 뒤지며 침입자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음속 돌파음(sonic boom)일 가능성이 큽니다.비슷하게, 대공 미사일 발사가 오늘 밤 초반에는 탄도미사일 발사로 잘못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동 지역의 맑은 밤에는 미사일의 섬광이 수백 킬로미터까지 보일 수 있어, 하나의 미사일 군이 여러 개의 공격으로 잘못 인식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늘의 빛에 대한 거리감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출처: Armchair Warlord (군사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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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전쟁?​

오늘 밤 전해지는 대부분의 뉴스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모든 충돌에서 늘 많은 사실이 아닌 루머들이 떠돌았습니다. 양측 모두가 같은 사실을 인정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내부에서 무너지고 있다”는 보도들은 모두 거짓입니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무엇인가?​

이스라엘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란의 다양한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핵 및 군사 시설뿐 아니라, 군 지도자들과 핵 과학자들의 자택까지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IRGC(혁명수비대)의 고위 장성 2명과 핵 과학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대응은 아직 없습니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벙커에 대피해 있으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민간인 대피도 준비 중입니다.

미국은 이번 공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들:

• 이란은 어떻게 대응할까? 대규모 보복이 없으면 체면을 구기게 됩니다.

• 지역 전쟁으로 이어질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이란은 서둘러 핵무기를 여러 개 생산하려 할까? 아마도 그럴 겁니다. 제 입장이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이스라엘이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할까?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 이스라엘이 이란 ‘위협’을 제거하는 데 성공할까? 미국 없이 단독으로는 불가능합니다.

• 이번 공격의 국제적 파장은? 유가 상승과 미국의 중동 집중은 러시아에는 유리하고 우크라이나에는 불리합니다.

• 다른 국가들이 개입할까?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지금은 튀르키예가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좋은 시기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의 전쟁까지는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왜 이란을 공격했나?​

리쿠드(Likud) 연합의 붕괴를 막고, 네타냐후의 집권을 몇 달 더 연장하며, 미국을 이란과의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네타냐후는 이란 공격 도중의 연설에서 트럼프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공격에 미국이 관여했음을 테헤란이 믿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보복 공격을 가하게 만들려는 것이죠.

그래서 2000년대 초부터 이스라엘이 원해 온 미-이란 전쟁을 현실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출처: Mikael Valtersson의 분석 (군사전문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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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면, 왜 이란은 안 되는가?”

그 답은 불편하지만 단순합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권력은 ‘공정성’이 아니라 ‘누가 정당성과 위험성을 정의하느냐’에 따릅니다.​

1. 이스라엘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하지 않았고,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했으며, 국제사찰을 거부하고, 9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제재도, 위협도 없고, 침묵과 공모, 그리고 수십억 달러의 미국 원조만 있을 뿐입니다.​

2. 반면 이란은 NPT에 서명했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아들였으며, JCPOA 핵합의도 따랐습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정부가 2018년에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했습니다. 이란은 규칙을 어겨서가 아니라, 미국의 통제 밖에 존재한다는 이유로 처벌받고 있는 것입니다.​

3. 이건 핵 문제가 아닙니다. 굴복의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동맹이고, 이란은 아닙니다. 차이는 그것뿐입니다. 그래서 이 체제는 “규칙 기반 질서”가 아니라 “위협 기반 위계질서”입니다.​

4. 트럼프의 발언은 외교가 아닙니다.

“좋은 나라네? 무슨 일이 생기면 안 되겠지.”

그건 마피아식 협박이지 외교가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제국의 손에 들어간 ‘법의 지배’의 모습입니다.

“말 들어. 아니면 파괴당할 거야.”​

5. 서방이 이란에게 ‘지역 불안정 조장’을 운운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들:

• 누가 가짜 대량살상무기(WMD) 명분으로 이라크를 침공했는가?

• 누가 사우디 전투기에 무기를 공급해 예멘을 초토화시켰는가?

• 누가 수십 년간 가자지구의 아파르트헤이트를 지원했는가?

힌트: 이란은 아님.​

6. 당신들은 국가를 파괴하고, 조약을 깨고, 동맹에게 핵무기를 제공해 놓고, 다른 나라가 무릎 꿇지 않는다고 ‘불량국가’라고 외쳐댈 자격이 없습니다. 이건 세계의 지도력이 아닙니다. 전 지구적 인질극입니다.​

7.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는 상호 존중, 동등한 기준, 그리고 모든 당사자에 대한 구속력 있는 자제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핵 갈등을 피하는 게 아니라, 가속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https://x.com/OopsGu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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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긴, 충격적 주장 – 이스라엘의 공격 이전에 이란이 러시아와의 군사 동맹을 거부했다.​

“이란은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에서 매우 뒤처져 있다. 우리는 사실상 그들에게 긴밀한 군사 동맹을 제안했지만, 테헤란 내 일부 세력은 서방과의 합의를 희망했다. 러시아-이란 연합 국가를 만들자는 구상도 있었지만, 테헤란에서는 아무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러시아 철학자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썼다.

올해 초, 러시아와 이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작년에 러시아와 북한 간에 체결된 유사한 조약과는 달리, 러시아-이란 협정에는 집단 안보에 관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아시다시피, 북러조약과 비교 러-이란조약의 관련 조항은 아주 이상합니다. 제3조를 보면 “어느 한쪽이 공격받을 경우, 다른 쪽은 가해국에 어떠한 군사적, 물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며, 유엔헌장을 기반으로 분쟁해결에 노력”, “조약 당사국은 상호에 반하는 제3국과의 협정체결금지, 자국 영토를 상대국에 적대적인 세력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보장”한다.

특히 국제법적으로 보자면 위 3조 1항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스/미/나토 와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약속대로 러는 유엔안보리에서 유엔헌장에 근거 이스 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그 다음은? 러는 조약에 의거 이스라엘에 군사적, 물적 지원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 다음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해 조약 3조는 있으나 마나한 조항입니다. 러-이란 포괄적 파트너조약은 그 이상 어떤 의무도 정햐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은 양국간 별도 협의에 달려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이란에 군사지원을 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이 때만 되면 강조하는 ’유라시아 안보아키텍쳐‘를 보면 벨라루스, 이란, 파키스탄, 인도,중앙아, 중국 그리고 마지막 북한까지 러 시아 전영토를 죽 둘러싸고 있는 방어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차강조하지만 이 아키텍쳐의 마지막 고리가 북한입니다.

만약 위에서 본 두긴의 주장이 맞다면, 이란에 군사적 안전보장을 제공하고자 한 것은 러시아란 말입니다. 여기서 북러 조약 3,4조가 준거가 되겠습니다. 유사시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즉각, 최대한 지원 조항말입니다. 그런데 러이란 조약은 관련 어떤 내용도 통째로 빠져 있습니다. 당시도 매우 의아했던 이 것과 관련 두긴의 주장은 이란내 친서방파가 이를 거부했다는 말입니다.

북러조약에 비견될 강력한 안전보장 조항이 러-이 조약에 들어 있었다면 이스라엘/미가 이렇게 노골적인 침략을 할 수 있었을 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현 이란 대통령은 당선될 때부터 서방과의 협력에 의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작년 눈앞에서 하마스수장을 암살할 때에도 미적거렸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와의 핵협상에 응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앞에서 협상하는 척했고, 뒤에서는 이스를 지원 군사공격을 준비했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수법입니다. 손자 말처럼 ’병자궤도야(전쟁은 속이는 것이다)!‘. 적대세력과의 만성적 대치와 위협에 있는 나라가 안보의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스라엘의 공격이었습니다.

물론 두긴의 주장에 이의도 있습니다. 안전보장 제공을 거부한 것은 러시아란 얘깁니다. 하지만 시리아 아사드정권의 경우 중국의 경제지원을 거부했고 막상 이란 조차 이스의 음모에 수차 경고를 마찬가지 러 역시 여러번 경고를 보냈지만 결국 다 무시하고 내부의 배신에 의해 정권이 붕괴됩니다. 시리아 사례에 비추어 본다면 아무래도 러시아가 이란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고자 한 것으로 나는 봅니다. 그래서 만약 두긴의 주장이 맞다면 사태가 이렇게 핵전쟁 위기 까지 악화된 데에 이란의 현 대통령과 지도부가 책임이 없다고 보기도 어려울 겁니다.

여러 면에서 북한의 선택은 처음 ’무모‘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 뒤통수도 맞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 핵보유국이 되었고, 이는 싫건 좋건 어쨌든 한반도에서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북한의 사례는 결국 지도부의 선택 나아가 안전에 관한 한 인간의 선택은 결국 하나 일 수밖에 없음을 말해 줍니다. 리얼리즘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출처: Peacemaker의 X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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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관련 업데이트 및 진행 중인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의견 – ‘하루 전쟁’으로 기록되길 바랐으나, 양측이 방금 다시 교전을 재개한 듯함.​

1. 이스라엘 암살 작전

2. 이스라엘 공중 작전

3. 이란 미사일 작전​

1. 이스라엘 표적 암살

이스라엘은 어제 새벽(현지 시각) 이란 군 고위 지휘관 및 핵 과학자 암살을 표적으로 한 공격으로 이란 침공을 시작했다. 여러 과학자와 저명한 외교관 알리 샴카니( Ali Shamkhani)와 함께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의 세 주요 인물이 사망:

–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 IRGC 사령관

– 모하마드 바게리(Mohammad Bagheri) 이란 총참모장

– 골람알리 라시드(Gholam-Ali Rashid) 합동군 사령관(추정)​

이 조치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목표에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해당 인물들이 제거되도록 세팅되었을 것이라 의심한다. 설명하자면,​

수십 년간 이란은 “공격적 대리인” 전략으로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안사르 알라, 바트당 시리아 등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대리군에 무기/기술/군사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란군이 이라크-시리아-레바논을 가로질러 예루살렘을 탈환한다는 터무니없는 구상이었다. 1990년대의 밀레니엄적 광기였으나, 성공 가능성은 제로였다.​

하지만 2020년대의 이란은 점점 부유해지는 산업국가로, 이스라엘과의 무의미한 대립보다 방어적 억지 전략으로 전환 중이다. 최근 2년간 레바논·시리아 대리군을 포기하고 이스라엘에 직접 보복하는 추세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지금 IRGC 주도의 “전방 대리인” 전략을 설계한 바로 그 세 명을 제거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테러 지원에 군사자원을 쏟아붓는 전략을 고수했을 것이며, 그 자리를 이란 정규군(IRGC가 아닌) 출신이 차지했다. 이들이 배신당했을 것이라 추정하는 이유는? 이스마일 하니예(Ismail Haniyeh)가 팔려나간 사례와 동일—이란 권력층 일부가 대리인 전략을 종식시키려 모사드까지 이용 중이기 때문이다. 이란은 공격의 정확한 내용을 몰랐을지언정 은신할 만큼은 알고 있었다.​

2. 이스라엘 공중 작전

작전 초기 이스라엘 공군의 성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를 유지한다. 이란은 손실 가능한 시설 외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공격 대부분은 공터, 견고한 시설(관통 실패), 혹은 이중용도 지상 시설에 그쳤다. 이란의 핵시설·미사일 기지·방공망·C4I 시설을 파괴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

이는 “로프 어 도프 (Rope-a-Dope)” 전술과 연관된다. 이란 방공망은 교전 초 12시간 동안 휴면 상태였다가 해질녘에 일제히 가동되었다. 방공망 재가동 후 이스라엘기 격추 소문이 돌고, IAF는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대규모 공격대 대기 후 취소 보고 다수).​

사이버 공격설이 유포되나, 낮 동안 수동 대공포화조차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설득력 부족하다. 이란군이 의도적으로 초기 공격 동안 방공망을 은폐·대기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유?

– 이스라엘의 초기 타격이 이란의 견고한 전략 시설을 파괴하지 못할 것이라 확신

– 이스라엘의 제한된 장거리 정밀무기(스탠드오프 웨폰)를 공허한 목표물에 소모 유도

– IAF의 주력 임무는 가자지구 폭격이지 복잡한 SEAD(방공망 제압)가 아님​

이후 이스라엘군이 재래식 폭탄 투하를 위해 이란 영공 직접 진입을 시도하자, 은닉 중이던 방공망이 전개되어 가동되었고, 이에 IAF 작전은 사실상 좌절되었다. 즉 “로프 어 도프”: 이란은 상대의 공격이 자원 고갈에 더 유리함을 알고 맞아준 것이다.​

3. 이란 미사일 작전

기존 교전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란은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망을 뚫는 탄도미사일을 보유했으며, 재고가 고갈될 조짐도 없고, 오늘 이스라엘 공격으로 억제되지도 않았다. 더욱이 이란 본토에서 드론/순항미사일은 아직 발사되지 않았는데(이라크 민병대 공격 제외), 이란은 시점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저렴한 무기를 보유 중이다.​

전망?

조속한 휴전을 바란다. 양측 모두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전투 지속 의미가 희박하다.

– 이스라엘 핵공격을 주장하던 IRGC 강경파는 사망/실권

– 이란은 이스라엘의 맹공을 견디고 반격 가능성 입증

– 양방향 억지력이 확립됨

이란이 방금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사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핵심 석유 수송로다. 서방 언론은 외친다: “세계적 위기! 유가 쇼크!”

하지만 분명히 하자. 당황할 쪽은 중국이 아니다.​

출처: @Armchai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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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란은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한다. 대부분 단 한 나라, 중국으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회색 선박 항로, 위안화 결제, 조용한 정제소를 통해 이란의 최대이자 가장 안정적인 구매자로 남아 있다.

이란이 자신의 유일한 생명줄을 스스로 끊으려 하겠는가?​

2.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일본, 한국, 인도, 유럽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준다.

이들 미국 동맹국은 70~90%의 원유를 걸프 지역에 의존한다.

이들의 유조선은 더 취약하다.

이들의 의존도는 더 크다.

이들의 공황은 더 크다.​

3. 중국은 무적은 아니지만, 철저히 준비되어 있다.

• 전략 비축유: 90일 이상분 보유

• 러시아산 원유 수입: 육상·해상 루트

• 중앙아시아 및 CPEC 파이프라인으로 다변화

• 오만·파키스탄 경유 조용한 해상 경로

• 국내 생산 및 수요 관리 시스템​

4. 잊지 말자.

호르무즈 해협 위기는 유가를 폭등시킨다. 그 수혜자는 누구인가?

• 러시아: 수익성 향상, 시장 타이트화

• 이란: 암시장 프리미엄

• 중국: 이미 재고 확보, 패닉 속 헐값 매입

피 흘리는 건 서방뿐이다.​

5. 그러니 테헤란이 ‘호르무즈 카드’를 흔들 때, 그 대상은 베이징이 아니다. 그 경고는 워싱턴, 런던, 도쿄를 향한다.

“우리 경제를 봉쇄하면, 너희 기름을 봉쇄하겠다.”

중국은?

침착하게, 전략적으로, 선택지를 쥔 채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6. 아이러니한가?

서방이 이란을 중국의 품으로 밀어 넣었고, 이제는 중국이 무엇을 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호르무즈가 두려운 자는 누구인가?

용(중국)은 아니다.​

끝맺음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수로가 아니다. 그것은 “이란의 지정학적 ‘데드맨 스위치’”다.​

테헤란이 이 스위치를 누르면:

• 🚫 하루 2천만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진다

• 💥 국제 유가 폭등

• 📈 해상 보험료 폭증

• ❄️ 카타르산 LNG 수출 중단​

이란은 핵무기가 없어도 세상을 흔들 수 있다. 이미, 밸브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Corrine의 X엑스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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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이스라엘, 미국에 이란 공습 동참 요청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에 미국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포르도우 연료농축시설(FFEP)과 같은 지하 핵 시설을 타격하는 데 있어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왜일까요? 포르도우 시설은 산 깊숙이 매설되어 있어서 이스라엘 공군의 화력으로는 파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임무를 위해 만들어진 3만 파운드(약 13.6톤)짜리 벙커버스터 무기인 GBU-57A/B ‘대형 지하 관통폭탄(Massive Ordnance Penetrator)’ 같은 무기를 가진 건 미국뿐입니다.

만약 미국이 여기에 동의한다면, 단순한 지원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직접 참전하게 되는 셈입니다.​

출처: @sentdef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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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이란, 디모나 위협 — 그리고 목표물 전체 목록을 X에 게시

이란이 디모나 핵시설을 타격할 수도 있다고 했던 것… 2분 전 기억나시나요?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이란의 공식 아랍어 X(옛 트위터) 계정이 이제는 이스라엘 내 주요 타격 대상들을 하나하나 마치 파괴의 장바구니 목록처럼 공개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게시된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모나 원자로

• 하이파 항구

• 벤구리온 공항

• 아슈켈론 가스 터미널

• 오롯 라빈 발전소

비유도 없고, 부인도 없으며, 그냥 생생하게 시간 표시까지 된 공개 위협입니다.​

출처: @iraninarabic_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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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원 강화 두고 미 국방부 내부 갈등

미군 고위 지휘관들, 특히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 마이클 쿠릴라 장군은 이란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차관은 이에 반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자산을 전환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태세를 약화시킨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전적인 갈등 구도입니다: 중동 위기 vs. 대(對)중국 장기 전략.​

출처: Semafor, @sentdef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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