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국 해군의 실상

99

마크 펠튼 박사(FRHistS, FRSA)

한때 막강했던 영국 해군은 수 세대에 걸친 정치적 실정으로 인해 예전의 위용을 잃고, 자주 고장 나는 몇 척의 전함만 남은 초라한 해군으로 전락했습니다. 최근 키프로스 주둔 영국 기지 공격 이후 영국이 긴급히 구축함 한 척을 파견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사건은 이러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도대체 영국 해군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 끔찍한 진실을 여기서 밝혀보세요.

마크 펠튼 박사(FRHistS, FRSA)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로, 베스트셀러인 ‘제로 나이트’와 ‘독수리의 성’을 포함해 22권의 논픽션 저서를 집필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고 있습니다. 저술 활동 외에도 마크 박사는 히스토리 채널, 넷플릭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퀘스트, 아메리칸 히어로즈 채널, RMC 데쿠베르트 등 전 세계 여러 방송사의 다큐멘터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는 여러 TV 및 라디오 다큐멘터리의 배경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동영상 요약

1. 함대 규모의 극단적 축소

  • 전투함 부족: 현재 왕립 해군의 총 현역 함정은 63척이지만, 잠수함, 항공모함, 구축함, 호위함을 모두 합친 실제 전투함은 25척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지원함이나 초계함입니다.
  • 기형적 구조: 해군의 규모가 너무 줄어들어 군함의 수보다 장성급 고위 장교(제독)의 수가 더 많은 기형적인 구조를 가집니다.

2. 주요 핵심 전력의 가동 실태 (2026년 3월 기준)

함정들의 노후화와 장기 정비(개보수)로 인해 실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이 전멸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 전략 핵잠수함 (뱅가드급): 총 4척 중 노후화로 인한 정비 기간이 늘어나 실제 가동은 3척 이하(상황에 따라 2척)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해 영국의 ‘연속적 해상 핵 억제력’에 공백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 공격 잠수함 (어스튜트급): 총 6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5척이 정비, 개보수, 시험 운항 등으로 묶여 있어 실제 작전이 가능한 잠수함은 단 1척(HMS 앤슨함)뿐입니다.
  • 항공모함: 총 2척 중 1척(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만 가동 중이나, 이를 호위할 구축함과 호위함이 부족해 적의 표적이 될 위험이 큽니다. 나머지 1척은 추진 계통 수리 중입니다.
  • 구축함: 총 6척 중 단 2척만 작전 가능하며, 나머지는 장기 개보수 및 정비 중입니다.
  • 호위함: 총 7척 중 5척이 가동 중이나 모두 노후함이며, 올해 1척이 대체 전력 없이 퇴역 예정입니다.

3. 예비 전력 부재와 초계함의 혹사

  • 대체 불가능: 특정 시점에 정비에 들어가는 함정들의 공백을 메워줄 예비 군함이 전혀 없습니다.
  • 임시방편 운용: 미사일 없이 오직 포만 장착한 리버급 원양초계함(OPV) 7척이 호위함과 구축함의 임무를 대신하며 전 세계 바다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 역사적 전력 비교 (포클랜드 전쟁 당시)

  •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은 항공모함 3척, 구축함 12척, 호위함 43척을 보유하여 기동부대를 파견하고도 남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2026년 현재는 만약 유사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전 세계에 배치된 모든 함정을 완전히 철수시키지 않는 한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영국 해군은 과도한 해외 방위 임무와 영토 보호 공약을 짊어지고 있는 반면, 이를 수행할 함정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여 단 한 척의 군함을 적시에 파견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 마비 상태’에 빠져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 post

“텔아비브에 폭격이나 퍼부어라”라고 외치는 얼간이들에게

베이징은 나토(NATO) 3.0을 어떻게 읽는가: 전략적 불안과 전략적 기회 사이

러시아와의 다가오는 전쟁: 유럽 파멸의 길

러시아군, 콘스탄티노프카(Konstantinovka) 함락